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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29일 그 날의 아침과 우리 영웅들의 숨 가빳던 핏빛 역사를 짙부른 바다 위, 포효하던 함포와 생과 사를 건너 뛴 조국 향한 뜨거운 충정을 서해는 알고있다, 그 날을 기억한다. 분단의 조국, 영해를 침범한 적과의 전투와 검푸른 바다 위에 장렬히 산화한 그를 서해의 영웅이 되어버린 그 이름과 대한의 가슴속에 영원토록 새여질 아들 우리는 알고 있다, 그 날을 기억한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바다에 맹세한 대한의 사나이 뼈와 살을 내려놓고 피와 땀을 흩뿌린 운영하 선배님을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