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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해밀턴 쇼(William Hamilton Shaw(1922.6.5 ~ 1950.9.22) 이 곳은 미국 선교사 윌리엄 얼 쇼(William Earl Shaw,서위렴)의 아들로 평양에서 태어나 한국인 친구들과 자라난 윌리엄 해밀턴 쇼(William Hamilton Shaw, 서위렴 2세)가 목숨을 바쳐 한국을 사랑한 이야기가 서려있는 곳이다. 그는 한국 선교사로 일하기 위해 하버드에서 박사학위를 밟던 중 한국 전쟁이 일어난 소식을 듣자 자기 가족들의 안위와 자신의 빛나는 미래를 뒤로하고 해군 대위로 자원 참전하였다. 인천상륙작잔시 정보장교로서 작전 성공에 기여했으며, 서울 탈환 부대를 이끌며 진격하던 중 1950년 9월 22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 기관총으로 중무장한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28세 일기로 전사하였다.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는 우리 정부로부터 을지무공훈장을, 미국 정부로부터는 은성무공훈장을 각각 추서 받았으며, 2023년에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는 한국전쟁시 군목으로 참여한 그의 아버지 윌리엄 쇼(목원대학교의 전신인 '감리신학대학원'의 창립이사이자 신약학 교수)와 함께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으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