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age

<굴국밥> <굴국밥 4인분 / 20분> 재료 : 굴 400그램, 콩나물 100그램, 무 1/2개, 파 1/2개, 부추 한 줌정도, 국간장 1수저, 마늘 5개, 소금, 참기름 <준비하기> 1. 만약 포장된 굴이 아닌 시장에서 구입하신 굴이면 소금물에 넣고 살짝 씻어주세요. 껍질이 남아 있는지 확인도 필수. 2. 콩나물은 잘 씻어서 물기를 털어 준비해 주세요. 콩나물 머리는 떼어도 되고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 3. 부추는 잎이 센 부추말고 실부추를 구입하세요. 흔히 영양부추라고 하는데요. 잎이 가늘고 키도 작습니다. 4. 무, 마늘, 파는 국을 끓일 때 크기로 적당히 썰어 준비해 주세요. <요리하기> 1. 냄비에 썰어 놓은 무와 콩나물, 썰어 놓은 마늘을 넣고 물을 붓습니다. 2. 참기름과 소금을 조금 넣고 끓입니다. 3. 끓은 후 5분 정도 후에 뚜껑을 열고 준비해 두신 굴과 부추를 넣고 1분 정도 더 끓입니다. 4. 밥을 담아 둔 넓은 그릇에 뜨거운 국을 붓고 참기름을 몇 방울 더 넣어주세요. 5. 어른들은 잘게 썰은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를 넣어도 아주 별미입니다. 국밥이라고 하면 왠지 푸짐하고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도 서민의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국밥은 대부분 허기와 속풀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밤 새워 일한 다음 날에는 국밥이 생각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굴국밥은 맛과 영양면에서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굴은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망간 등의 미네랄 성분과 무기질,글리코겐, 타우린이 풍부하여 고혈압, 동맥강화, 심장병, 백내장, 관절염, 류마티스성 질환, 간장병, 당뇨병 등에 좋아 현대인들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식품입니다. 바다의 우유라는 별명 답게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데에는 더 없이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생굴은 그 향과 식감, 그리고 비린듯한 맛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강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굴국밥은 어른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음식입니다. 풍부하고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굴국밥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겨울을 선물하세요. 굴은 특히 11월에서 2월까지가 제철입니다. ** 무와 콩나물을 끓이실 때에는 반드시 찬물에서 시작해 주셔야 냄새가 나지 않고 시원한 맛을 냅니다. ** 콩나물을 넣고 끓일 때에는 뚜껑을 자주 여시면 특유의 비린내가 날 수 있습니다. ** 굴은 가급적 살짝만 익혀 주세요. 너무 익히면 굴의 신선한 맛을 느끼시기가 힘듭니다. ** 시원하고 개운한 맛을 원하시면 무를 넣으시고 좀 더 풍부한 맛을 원하시면 미역을 넣으셔도 좋습니다. ** 부추는 다 끓은 후에 넣으셔서 그 향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만 향이 강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힘들수도 있습니다. ** 콩나물이나 부추처럼 가늘고 양이 많은 야채류는 망이 있는 그릇을 넓은 그릇에 포개어 그 안에 넣고 씻으면 편리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