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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와 나라를 위해 순국했으니 그대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은 영원하리라 敬天愛人(경천애인)의 교훈을 받들어 자유 민주주의와 조국 수호를 위해 산화한 대광동문의 넋을 기리고자 여기 비명을 새긴다. 당시 학도의용군등으로 전선에서 싸운 졸업생 재학생이 많았으나 그 이름을 모두 확인할 길이 없다. 그대들의 고귀한 희생은 세세에 대광의 이름으로 남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