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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 네 이름 거룩하도다. 사물의 중앙이요. 만물의 중심이로다. 유명을 달리한 여섯의 불사조들아.. 아 그날 4월 19일 「의에 죽고 참에 살자」는 깃발을 앞세우고 불의와 부정을 물리쳐 이 나라 이 민족의 영원 무궁한 행복을 위하여 무자비한 총탄에 고귀한 피를 흘렸으니 그들의 모습 화랑의 재생이요. 모교의 상징이로다. 아 그들이 있는 곳 너무나 멀어 목메여 불러도 대답없는 그대들이여. 그대들이 흘린 피는 헛되지 않아 이 땅에 참된 자유와 평화의 씨를 뿌렸으니 희망과 건설의 제2공화국이 탄생되었노라. 우리는 그들이 불모의 땅을 파헤치고 뿌려두고간 민주의 새싹을 우리의 삶이 다할때까지 서로가 지킬 것을 맹서하노니 의를 위하여 몸을 바친 그들의 영령 참에서 영원이 살아있으라. 4293년 9월 일 중앙대학교 총장 및 교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