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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피학살 현장 이곳은 6.25 당신 공산치하에서 끝까지 저항하던 시민200여명이 학살당한 원통한 현장입니다. 북한 공산도당은 1950년8월7일 내무서에 가두었던 대한청년단을 비롯한 월남동포들과 시민들을 이곳으로 끌어내어 따발총을 난사하여 존귀한 목숨을 앗아 갔습니다. 피비린내나는 집단 학살은 거듭되어 수많은 반공시민들이 억울하게 숨져갔습니다. 비록 님들은 가셨지만 피흘려 남기신 자유와 애국정신은 길이 꽃피어 그 열매 알차고 값지게 맺을것입니다. 6.25동란 35주년을 맞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고 피흘림없는 조국통일을 기원하면서 한국방송공사는 삼가 이 탑을 세웁니다. 1985년 6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