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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촌 사랑마을 인천 최초 양옥단지 1966년 월남전 당시 한진기업이 미군 사령부와 맺은 군수물자 운송계약으로 기술자 7백여 명을 상당히 좋은 급여조건으로 인천항을 통해 파견하였다. 이후 귀국한 이들 중 일부가 호박과 미나리를 심던 이곳에, 빨간 벽돌에 타일로 마감한 집을 짓기 시작해 인천 최초의 2층 양옥집 단지인 '월남촌'이 생겨났다. 월남촌이 생기자 신흥시장도 활성화되고 병원, 학군, 교통등 정주여건을 고루 갖춘 '살기좋은 부자동네'로 소문나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월남촌'의 연원을 기록해 두면서 향후 명실상부한 다문화 공간으로 거듭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