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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송덕비 님들이시여! 여기 산천초목도 탄식하며 슬퍼함이 있도다. 청춘이 비통한 희생은 역사와 세월은 알리라. 님들은 4.3의 상처를 가슴에 품고 우리 마을을 수호하시고 찬란한 번영을 위해 장열한 최후를 다했으니 그 높은 공덕은 천추에 길이 빛날지어다. 님들이시여. 한 맺힌 사연을 모두 잊으시고 저 높은 세상에서 편히 쉬시며 영원토록 우리 마을을 굽어 살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