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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면서 혁혁한 무훈을 세워오시던중 서기 1951년 6월22일(음 5월 18일) 강원도 화천지구 전투에서 애석하게도 21세의 꽃다운 청춘을 일기로 장렬하게 산화하시었다. 오호라 슬프다 피어보지 못한 꽃봉오리인 나이에 이처럼 조국의 수호신으로 화 하시었으니 못다이른 유한이야 오죽하셨을것이며 더구나 순국 36개성상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시성적의 방도는 향?하고보니 아무리 인걸이 바뀌고 산천이 변한다한들 사자 인?의 비감애통한 마음은 일구월심으로 가눌길이 없기에 여기 공께서 꿈을 키우며 자라시던 향리의 명당 대지 샘의 통뿌터에 조촐하나마 위령비를 건립하고 구천을 해매이고 계실 영령께 부디 이에 의지하시고 극락왕생하시어 명복을 누리시기 삼가 기원 하는 동시 생전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이바지하신 공의 위훈을 천추에 기리고저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