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忠魂頌(충혼송) 그대 살과 피와 뼈마저 혼(魂)마저 조국(祖國)의 주춧돌로 바치고 낯익은 마을 월농(月弄)동산에 돌아오다 그대의 핏물 거름하여 호국(護國)의 꽃내음 강산(江山)에 풍기나니 그 충혼(忠魂) 천추(千秋)에 남으리 어화 어화 길이 구천(九天)에 진좌(鎭座)하시라. 檀紀四二八六年四月二十五日 陸軍准將 金宗平(육군준장 김종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