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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달궁마을. 야영장 주차장이 한국전쟁때 빨치산 이현상부대가 단합의 장으로 사용되었다는 안내판을 찾아왔는데, 찾을 수가 없었다. 사진출처 : 다음 블로그 마을의 고향 무수촌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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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치산 단합의 장, 달궁 지리산 빨치산 이현상과 남부군 단합대회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중 낙동강까지 밀린 한국군은 유엔군과 함께 총반격을 하여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고 서울을 수복합니다. 퇴로를 차단당한 인민군은 백두대간을 잇는 산간으로 숨어들어가는데 이 때 이현상은 패잔병을 규합하여 남부군을 찰성합니다. 남부군은 지리산으로 들어와 빨치산 활동을 이끌며 이 곳을 인민공화국화 하는데, 한 때 약 2만명이 넘는 빨치산들이 지리산 일대에 물려들어 지리산이 대한민국 내 빨치산 해방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달궁은 반야봉과 지리산 서북능선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천혜의 요새로 남부군이 주둔하여 토벌대와 강력한 전투를 벌인 지역입니다. 특히 이곳 달궁주차장은 빨치산의 총수 이현상이 남부군, 각 도당 빨치산에 병단을 집력시켜 기념식을 치루고 씨름대회 등을 통한 단합대회를 열었던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