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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봉읍으로 가는길에 만난 황산대첩비지 이 곳은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와 싸워 대승을 거둔 전적지이다. 금강어귀에서 퇴로가 막힌 왜구는 이곳에 주둔하면서 장차 바다로 달아나려 하였다. 고려 군은 이성계를 최고지휘관으로 삼아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성계가 먼저 활을 쏘아 아지발도의 투구를 떨어트리고 뒤이어 이두란(李豆蘭)이 쏜 화살이 그의 머리를 맞혔다. 이에 힘들어 고려군은 지휘자를 잃고 우왕좌왕하는 왜구를 완전히 섬멸하였다. 선조 때 왕명을 받아 김귀영(金貴榮)의 글, 송인(宋寅)의 글씨로 대첩비를 세웠으나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부수었다고.. 출처 : 남원시 문화관광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