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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경위 1996년 8월 9일 19.00경 경상남도 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에 항공구조대원 5명이 탑승, 이곳 로타리 산장에서 등반 환자와 보호자 등 2명을 태워 중산리 주차장 쪽으로 비행하다가 급격한 기류 변화와 일기 불순으로 지리산 정상쪽으로 되돌려 운항 중 순두류 계곡 중턱에서 짙게 깔린 어둠과 난기류에 휩싸여 기체가 추락되면서 탑승자 전원이 영원한 안식처로 유명을 달리 했습니다. 어려움을 무릅쓰고 구조활동을 펼쳤던 119 소방항공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드높이고 젊음을 채 피워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한 대학생의 영혼을 위로하고자 이 비를 세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