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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충무공의 자랑스러운 후예가 된 젊디젊은 전우여 피끓는 청춘을 피워보지도 못하고 이승의 끈을 놓아버린 보고싶은 전우여 부모형제 남겨두고 꿈과 희망을 모두 바다에 던져버린 사랑하는 전우여 이 세상 당신을 기억하는 모든이들이 당신과 함께하는 그 날까지 잊지않고 참배하며 조국을 위한 큰 희생을 역사와 함께 영원토록 추모하고자 위령탑을 여기 세우노니 부디 이승의 한을 통영 앞바다에 흘려보내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