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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동란으로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은 조국을 구하기 위하여 장렬히 산화한 이 지역 출신의 전몰호국용사들의 넋을 달래며 그 숭고한 애국충절을 기려 이 묘역을 1976년 6월25일 건립하였으나 오랜 세월 비석이 훼손되어 충무시민의 뜻을 모아 다시 이곳에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