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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봉학 교수(미10군단 민사담당 고문관) 현봉학교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주립대학에서 임상병리 수련의를 마치고 1950년 4월 귀국하자마자 6.25전쟁에서 통역관으로 맹활약한 분입니다. 흥남철수작전 당시 박해와 학살을 피해 필사의 탈출을 감행한 함경남도 도민들에게 현봉학 교소(미10군단 민사담당고문관(는 모세처럼 흥남 앞바다를 갈리 출애굽의 역사와 비견할 수 있는 기전을 만들어낸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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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몬드장군(Edward Almond) 미 10군단장으로 흥남철수작전의 총사령관이었으며 함경남도 도민들을 자유의 품으로 탈출시킨 생명의 은인이다. 그가 비행기에서 흥남부두에 처절하게 모여 있는 피만님들을 내려다보면서 보좌관 헤이그에게 "우리는 이 사람들을 놔두고 갈 수 없다. 이 사람들을 모두 구출하도록 하라"고 명령을 내린 사령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