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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 대한민국 해병대는 1945년 4월 15일 3백 80명의 소수의 병력과 열세한 장비로 이곳 덕산비행장에서 창설되어 국가의 안위와 풍전등화와 같이 위태하였던 6.25전쟁 시 구국의 일념으로 용전분투하여 '귀신잡는 해병', '무적해병'의 전통을 수립하였다. 또한 정의와 자유의 사도로서 6년 4개월 동안 참전하였던 월남전의 수많은 전투를 통하여 '신화를 남긴 해병대'의 빛나는 전통을 추가하였다. 그리고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는 격동기를 맞았으나, 해국보민의 창군정신을 면면히 견지하여 1987년 11월 1일 해병대사령부가 재창설되었고, 이후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을 거듭하여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오늘의 면모를 갖추게 되엇다. 대한민국 해병대는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 국토방위는 물론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언제 어디서 어떠한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이를 완수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완비하였고, 세계 도처의 평화유지작전과 재난구호작전에 참가하여 다목적신속대응군으로서 위용을 떨치고 있다. 우리 해병대는 선배 해병들의 찬란한 전통을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켰다. 해병대 역사의 새로운 60년을 향한 출발점에서 호국충성 해병대로 거듭나기 위하여 해병대 발상지인 이곳에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을 밝힌다. - 2010.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