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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0월 여수 순천 사건 진압작전에 참가한 해군임시 함대 사령관 신현준 중령이 "함정에 의한 해안봉쇄는 가능하였으나, 상륙군이 없어 반란군을 완전 진압하자는 듯 하였다"는 전투상보를 보고함으로써 초대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입지적 여건을 감안,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특수임무부대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부대창설을 지시하였다. 이리하여 대한민국 헌병대는 1949년 4울 15일 초대 해병대 사령관 신현준 중령을 비롯하여 해군에서 선발된 380명이 창군의 기치를 내걸고 진해 천자봉 기슭은 이곳 덕산비행장에서 창설하였다. 이곳 발상지에서 잉태된 창군정신과 무적해병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기원하기 위하여 해병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이 표지석을 세우다. - 2009.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