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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훈비. 자유민주주의를 국시로 대한민국이 탄생한지 채 2년도 안된 1950년 6월 25일 민족사에 미증유의 비극을 가져온 침략을 탕하여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웠을 때 이 땅의 젊은이들이 목숨바쳐 자유민주주의의 조국을 수호하였다. 그 고귀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사의 대열에 참여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멀리 월남전에 참전하여 세계평화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여 불굴의 투혼으로 국위를 선양하였다. 인류의 자유와 대한민국을 위한 충절의 정신으로 참전하여 혁혁한 무공을 세운 마산지역 출신 무공수훈자들의 위대한 공훈을 선양하고 그 불명의 얼이 후세에 귀감이 되게 하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우고 아울러 다음과 같이 염원한다. 분단된 조국은 반드시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하여 통일되어야 하며 다시는 이 땅에 6.25전쟁과 같은 비극이 야기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고 충절의 혼을 어어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