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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문 여기는 해병대의 터전 상남 훈련대 피와 땀과 눈물로 얼룩진 용사들이 조국을 목놓아 불렀던 곳. 1957년 1월23일 용지호수에 터를 잡았노라 조상이 물려주신 금수강산이 잿더미로 변한 한국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상승불패 전통 계숭을 위해 총 소리, 군화 소리, 군가 소리 함성에 천지가 진동하였노라 아름다운 용지호수 설한풍에 가슴 녹이고 얼음장 녹아 흐르는 물에 묵을 축인 건각들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인간 한계에 도전하면서 해병대 혼을 꽃같이 피웠던 정신 도장 상남의 산과 들을 질풍같이 달리고 뒹굴고 저 질퍽이는 뻘밭에 누워 그리운 어머니 사랑하는 조국을 외쳤노라 목놓아 불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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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소리 산천에 메이라로 남아 산모의 고통으로 배출된 20여만명의 해병대원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자유 수호를 위해 하늘과 바다와 땅에서 상륙작전과 지상작전을을 감행하면서 적에게는 전율과 공포를 안겨주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전략기동타격군으로 '무적 해병대', '귀신잡는 해병대', '신화를 남긴 해병대'의 전통을 세웠노라. 지금도 그 날의 함성이 들리나니 해병대의 명예와 용기, 헌신은 창원시민과 더불어 영원한 햇불로 영원히 타올라 조국을 위하는 숭고한 마음 빛날지니 영광의 문을 여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