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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한국전쟁 당시 서울대 병원을 지키던 국군 1개 소대와 입원해 있던 환자, 병원 직원 등 900여명이 북한군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산채로 묻힌 것을 기리기 위해 이들이 묻힌 장소 위에 지난 1963년한국일보사에 의해 세워졌다. 국방부의 한국전쟁사에는 서울대병원과 관련해 ‘100여명의 아군 환자가 수용돼 있었는데 28일 새벽에 적이 시내로 들어오자 이들을 저지하다 모두 전사했다. 적병들은 병실에 마구 난입해 부상환자들에게 총으로 난사하는 만행을 감행했다. 이 가운데는 시민도 끼어 있었는데 구별조차 하지 않고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