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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일생을 영원한 조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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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후 수많은 청년들이 전국에서 일어나 공산당과 항쟁하여 새 나라의 터전을 닦고 그 피위에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됨과 함께 전국 청년들은 대한청년단으로 뭉쳤다가 1953년 정부의 정책으로 해산되었다. 어느덧 10년이 지나 1963년 10월 10일 옛동지들이 다시 모여 청우회(晴雨會)를 결성하고 반공투쟁의 빛나는 역사를 길이 기념할겸 이 나라 청년운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반공청년운동기념비 건립을 결의했었다. 뜨거운 정열과 불굴의 기백을 상징할만한 고금에 짝이 없는 거대한 비석을 세우고자 돌을 찾아서 이산 저산 몇해를 헤매던 끝에 마침내 보령군 성주면 개화리 중계산에서 뜻맞는 큰 돌을 발견하니 1967년 가을 김판석 동지의 사재로 이것을 구해왔다. 만인이 우러러보는 남산 언덕에 자리를 잡고 1968년 6월 6일 기공식을 거행한 뒤 박정희 대통령의 하사금으로 기금을 삼고 김성곤 의원 등의 성금을 모아 이 비를 건설하였다. 출처 : 전쟁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