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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이청호경사 흉상 해양경찰 이청호(1971~2011) 경사는 1998년 순경으로 임용되어 특수구조단, 특수기동대, 경비함정 등 최일선에서 해양주권수호를 위해 근무하였다. 2011년 겨울, 우리바다에서는 외국어선들의 불법조업이 계속되어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기위한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되었다. 그 해 12월 12일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소속 경비함 3005함에서 근무하던 이청호 경사는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과정에서 안타깝게 순직하였다. 이에 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하여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수여하였고 고인이 남긴 엄숙한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의 모범으로 삼고자 인천시민의 성금으로 이 자리에 흉상을 설립하였다. "저 수평선을 넘어오는 외국어선을 보면 피가 끓습니다. 이 바다가 구누의 바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