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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당시 속초읍장이었던 김근식, 피난민 연락소장 박상선, 반공개몽인 박성주등이 수복을 기념하고 피난민의 향수를 달래기위해 당시 제 1군단민사처 보좌관 전형윤 소령을 통해 건의하여 당시 제 1군단장 이형근 장군의 승락을 얻어 피난민의 희사금, 속초읍 부담금, 군부대의 차량지원으로 1954년 5월 10일 건립되었다. 그러던 것이 1983년 4월 27일 동해안을 휩쓴 강풍으로 탑위의 모자상이 부서져 버렸다. 그러자 범시민적인 수복기념탑 보건 건립위원회가 발족하여 시민의 성금과 속초시 지원으로 1983년 4월 17일 역사적인 재약식을 가졌다. 탑의 설계 및 모자상 조각은 원래 모자상을 조각하였던 박칠성이 담당 하였으며, 보건된 이탑은 좌대폭 4.6m,탑신높이 7m, 모자상 높이 2.55m이다. 탑은 상하로 구분하여 상층탑신 4면에는 전형윤 소량이 쓴"수복기념탑"이란 휘호를 그대로 오석에 옮겨 조각하였으며, 하층 탑신 동쪽면에는 수복기념탑 복원기, 서쪽면에는 장호강 시인이쓴 "모자형상", 남쪽면에는 당시 동우대학장 한상갑이 쓴 "민족통일" 이란 휘호, 북쪽면에는 청동으로 조각한 "군.경.민 입체 북진상"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