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page


315page

시인 최원(1936~ . 호 暈塘(운당) 본명 원두)은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1951년에 이 곳으로 남하하여 경상남도 마산에 정착하다. 196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통하여 시인으로 등단, 언론인(MBC 경남매일)으로 입신하며 시집 〈일요일 그 아침에〉, 〈푸른 노을〉을 上梓(상재)하다. 또한 시 전문지 〈시문학〉 편집장, 한국문인협회 감사이사 고문, 마산용마고 총동창회장, 동국대 국문학과 동창회장, 우파장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분주한 생활을 하다. 그러나 실향의 한숨 속에서 '胡馬依北風(호마의북풍)'하며 ‘越島巢南枝(월도소남지)'하듯 고향을 그리워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그 달래 주기 위하여 평소에 각별한 우애를 다지던 이 곳에 이 시를 새기다. 2018.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