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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산수와 겨레의 그윽한 향기 풍기는 고향을 붉은 이리떼가 짓밟아 3년! 동해의 푸른 물결히 부딪치는 이곳 강릉에서 단독출격작전의 효시가 하늘높이 치솟았다. 우리의 자랑스런 보라매들은 이곳을 무대로 공산군을 무찌르고 힘을 길러 한국공군의 핵심체를 이루었나니 해돋은 고요한 아침의 나라! 우리의 영공수호를 다짐하는 보라매가 오늘도 빨간 머플러 휘날리며 창공을 누빌 때 조국의 평화는 길이 약속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