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page

연혁기 여기 안장된 3학도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괴가 불법남침하여 3일만에 이곳 강릉은 적치하로 90여일동안 붉은 마수의 땅이 되어 온갖 만행과 갖은 잔악상으로 시민을 괴롭혔다. 당시 이 고장의 반공학생들은 조국수호결사대를 조직하여 학생들의 인민군강제입대및 시민의 부역저지등 공산당과 피눈물나는 투쟁을 하였으며 당시 구하기 불능한 '라듸오'를 입수하여 아군의 전황과 인천상륙작전 실황 뉴스를 전단으로 제작배포하여 시민의 생기를 일깨워주었으며 아군입성환영을 위한 태극기를 제작하다 지방부공자의 밀고로 강농 최오규, 홍순우, 강상 김동훈, 강사 박준열(여학생) 4명이 잡혀 홍제동 포항으로 끌려가다 홍순우만 구사일생으로 탈주하고 "세" 학생은 1950년 9월 24일 공산당 손에 무참히 학살당하였다. 이곳은 강릉지구의 유일한 아물수없는 6.25의 상처자욱이며 반공학생투쟁사로 영원히 남게되었음을 깊이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당시 이 세학생을 반공삼학도라 이름하여 시민과 학생장으로 이곳에 안장하였다가 이번 기회에 삼학도의 고귀한 반공정신을 후세에 기리 전하기위하여 지방인사들의 힘을 모아 정화하였읍니다.
156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