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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가 철사주사(鐵絲株紗)로 결박(結縛)한 것은 우리 손으로 끊어버리거 독립만세 우리 소리에 바다가 끓고 산이 동(動)하네 4천여 년 역사국으로 500여 년 동락(同樂)하더니! .... 미상 .... (오늘의 이지경이 웬ㄴ말이냐는 뜻이 담겨있다.) ◈ 행보가(行步歌) 왔도다. 왔도다. 봄이 왔도다. 삼천리 강산에 봄이 왔도다. 장하도다. 장하도다. 무궁화 벌판. 만세 만세 조선독립 만만세. 금수강산 삼천리는 우리집 백자(百子) 천손9天孫) .... 미상 .... ◈ 청년 애국가 열성있는 청년들아 의합심으로 제악종의 독한세(勢)를 타파하기를 오매불망 헌심으로 맹약한 시에 대한정신을 발양하세 네 아무리 네 아무리 그리하여도 이 강산과 내 정신은 못 뺏으리라 애국하는 청년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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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식을 고취하는 노래들 교과목은 각 학교가 대체로 비슷하였다고 할 수 있으나 체육시간에는 교련과 축구, 야구, 스케이트 등을 하였다. 행진시는 행보가 등을 불러 사기를 진작한 것으로 보인다. 초당, 동진, 화산 등의 학교는 연차적으로 송정과 초당 솔밭에서 연합운동회를 개최하였는데, 이 운동회는 널리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애창하던 애국가요는 전국적으로 비슷하게 불러왔던 것으로 보이며 이는 동진학교에서 애창된 창가집(唱歌集)이 선교장에서 발견된 것을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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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가 1절 한산도에 왜적을 처서 파하고 청천강에 수병 백만 몰살하옵던 이순신과 을지문덕 용감 법대로 우리들도 그와 같이 원서 처 보세 후렴 나가세 전쟁장으로 나가세 전쟁장으로 검수도산(劍水刀山)을 무릅쓰고 나아갈 때에 독립군아 용감력을 더욱 분발해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수 처 보세 2절 배를 갈라 만국회의 피를 뿌리고 육혈포로 이등박문 총살하옵던 이준씨와 안중근의 의협심대로 우리들도 그와같이 원수 처 보세 3절 횡빈 대판 무찌르고 동경 들이처 동에 갔다 서에 번뜩 모든 한칼로 국권을 회복하는 우리 독립군 승전고와 만세소리 천지 진동해 위의 노래는 한말 독립군가로 불려지다가 일제강점 이후 개사되어 애창되었다. 한국의 아들딸들의 소박한 정서가 일본화되어 가는 것에 대항하여 민요와 노래로서 한국적 정서를 함양 계승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