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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장엄하도다 천주에 잊지못할 저 인류의 원수 악날무도한 붉은 오랑캐들의 불법남침으로 인하여 내 나라 내 겨레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용감무쌍히 싸우고 싸우다 마침내 목숨을 바치고 이슬같이 사라진 호국의 영령들이여 여기 고이 잠드시라 단기 4292년 7월17일 제1군 사령관 육군중장 유재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