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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구소령 추모공원 강재구 소령은 1965년 10월 4일 맹호 제1연대 제3대대 제10중대장으로 월남 파병을 앞두고 훈련하던 중 한 병사의 실수로 많은 부하들의 생명이 위태롭게 되는 찰나 당신의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사랑하는 부하들을 구하고 28세의 꽃다운 나이로 장렬히 산화하였다. 육군에서는 강재구 소령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맹호 제1연대 제3대대를 '재구대대'라 명명햤고, 파월당시 재구대대는 혁혁한 전공을 세운 바 있으며, 특히 1966.2.18 월남의 자유수복 지역인 빈딩성 푸캇군에 '재구촌'이 설립되었을 뿐만 아니라, 매년 희생정신의 귀감이 되는 모범중대장을 선발하여 '재구상'을 수여함으로써 고인의 뜻을 높이 추앙하고 있다. 또한 모교인 육군사관학교와 서울고등학교에 강재구동상을 건립하여 후학들의 표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