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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취지문 1950년 6월 25일 북한군 제2사단은 당일 오전 춘천을 점령하기 위해 46호 국도를 따라 춘천시 북산면 내평리(소양강댐 건설로 수몰) 방면으로 급습하자 이에 맞서 당시 길목에 위치한 내평지서 노종해경감등 11인은 지서 주위를 돌과 마대로 쌓아 만든 방어진지에서 3천여 명의 북한군에 맞서 치열한 교전끝에 전원이 장렬히 전사하였다. 이 전투로 인하여 북한군의 춘천침공은 3시간이상 지연되었고, 국군 제6사단 제7연대는 그 시간동안 38선에서 철수하여 원진나루(소양강 세월교부근) 남쪽에 주저항선을 구축할 수 있었으며, 이후 군, 경찰, 시민, 학생이 하나되어 춘천을 지켜냄으로써 북한군의 개전 춘천점령계획을 저지 할 수 있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호국영욱 노종해경감등 11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대에 길이 전하고자 국가보훈처, 강원도, 춘천시, 강원경찰청의 지원을 받아 옛 내평지서를 바라볼 수 있는 이곳에 추모동상을 건랍하게 되었다. 2015년 10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