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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한국전쟁 당시 5월 20일 대공세 때 국군 제6사단이 중공군 제10군, 25군, 27군을 격멸하고 고구려의 살수대첩처럼 중공군을 파로호에 수장시킨 대전과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1955년 이승만 대통령이 직접 장병들을 위문하고 파로호라는 휘호를 내렸다. 당시의 공적을 기리고 대통령이 내린 휘호를 기념하기 위해 1955년 제6사단에서 이 비를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