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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취지문 일제 식민통치의 억압속에 신음하던 화천군민들은, 1919년 3월 1일 불길처럼 번지는 만세시위운동의 선봉에 섰고, 고귀한 호국애족의 혼은 오늘도 변함없이 산하에 숨쉬고 있습니다. 격변기의 혼란으로 흔적을 남기는 일이 불가했다고는 하나, 자랑스런 항쟁사를 빠짐없어 기록하지 못해 고귀한 뜻을 후세교육에 지표로 삼지 못한것은, 오늘을 사는 누리 모두가 후손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반성해야 할 수치입니다. 늦게나마 님들의 고귀한 뜻을 길이 남겨 전하고자 정군 100주년을 기념하여 화천군이 기획하고 국가보훈처의 일부 지원을 받아 이곳에 '3.1항쟁 기념 상징조형물'을 세운다. 충렬탑과 청소년 수련원이 이웃한 과거와 미래의 중심에서 애국애족애민의 함성은 이어지고 고귀한 혼이 영원히 빛나니 곧 화천군의 안녕과 무궁한 번영의 수호신이 될 것입니다. 2005년 6월 9일 화천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