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page


152page

38년전 피로 물들었던 금성천은 푸프러 졌어도 남북통일의 일념하에 몸바쳐 조국 강토를 수호한 칠성용사들의 용맹스러운 전훈은 날로 기억이 새롭다. 53년 7월 20일 유전이 실시된 7월 27일 마지막까지 중공군 135삭단의 단말마적인 최후공세에 맞서 425고지를 육탄으로 사수하여, 38선 35Km까지 자유대한의 태극 깃발을 휘날리게 했던 그 당시 칠성부대 용사들의 빛나는 공훈과 선열의 넋을 높이 기리고 역사를 통해 깨우치지 못하는 민족은 살아남을 수 없으며 전사를 통해서 배우지 못하는 군대는 전투에서 이길수 없다는 진리를 후대들에게 남기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