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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전망대에 저번에 촬영하지 않았던 비석이 있어서 추가로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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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꽃다운 청춘 던져 이 고지 지키고자 한줌 흙으로 산화하신 순국영령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당신들의 고귀한 넋 바친 보람없이 이 땅의 허리는 끝내 잘려 길 있으되 더 갈 수 없고 발 돋우되 더 볼 수 없으니 망향의 단장만 강물처럼 흐른다. 하나 가리와 이젠 가리라. 이 물따라 저 산따라 자유의 함성 안고 하나 보리라 이젠 보리라 이 골에서 저 들에서 자유의 불꽃 지피는 것을 태풍 휘몰아치듯 북으로 북으로 산화하신 님과 함께 우리의 염원 안고 통일된 조국을 향해 우리는 가리라 이젠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