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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티본능선옆 에리고지에서 미육군 중위 넬리 소대장이 정찰임무 수행 중 중공군 1개 중대와 조우하여 치열한 전투 끝에 격퇴한 후 전사한 8명의 부하를 애도하기 위한 글을 인목면사무소 (강원도 철원군 소재) 정문 기둥에 새긴 것으로, 기념물내의 영문은 당시 전사한 미군의 인적사항이다. 아군은 1977년 DMZ 수색.정찰중 이를 발견하여 (구)열쇠전망대에 전시하였고, 이후 현 위치로 옮겨 재전시하게 되었다.당시는 주요고지 쟁탈전이 계속되던 시기였으며, 총탄에 얼룩진 자국으로 보아 피아간 전투가 얼마나 치열했는지 생생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