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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12월 23일 영하 20도의 몹시도 추운날 국군 최고 통수권자이신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서는 육,해,공군의 수많은 부대 가운데 영광스럽게도 우리 부대를 찾아 주셨다. 각하께서는 부대 현황 청취에 이어 전투진지, 내무반, 목욕탕, 각개병사의 종기피복 및 급식에 이르기까지 소상히 살펴보시고 전투진지에 근무하는 병사들을 위로하셨다. 이날 부대 전장병은 국가 원수의 자상하신 보살핌과 뜨거운 사랑에 감격하였고 목숨으로 이 나라를 지킬 결의를 가다듬었다. 이 비길데 없는 감격과 영광 그리고 결의를 길이 간직하기 위하여 여기 전장병의 이름으로 기념비를 세운다. 육군 제 7303부대 장병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