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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도 올빼미부대 대간첩작전에서 빛나는 전공을 세우고 조국의 수호신으로 산화한 고 김광율 소령의 충용무쌍한 감투정신과 거룩한 희생정신을 높이 찬양하고 그 유훈을 깊이 받들고자 여기에 기념탑을 세우다. 그는 중국 봉천 태생으로 1953년 11월 28일 대한민국 육군장교로 임관하여 1964년 8월 27일 제20사단 제60연대 수색중대장으로서 휴전선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중 1966년 8월 8일 새벽 불법남침한 무장간첩 섬멸작전을 진두지휘하여 적 2명을 사살한 다음 도주하는 적을 계속 추격하다가 적의 수류탄에 안면부 부상을 입고도 과감히 적을 생포하려던 순간 불의의 흉탄에 산화하다. 뒤에 미망인과 슬하에 3남매의 자녀를 남긴 채 꽃다운 청춘을 조국의 수호신으로 바쳤다. 여기에 그 무훈을 높이 찬양하고 일계급 특진과, 충무 무공훈장이 추서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