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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홍 대령은 1920년 경기도 강화군 하점면 망원리에서 태어나 육군사관학교 제1기 졸업 후 용감한 일선 지휘관으로서 한라산, 지리산, 옹진반도의 공비토벌작전에 빛나는 전공을 세웠다. 6·25 전란후 보병 제8사단 제10연대장으로 대구 부근 다부동 밑 영천전투에서 연전연승, 불멸의 공을 세우고 적군을 추격 이곳 한탄강을 지나 평양을 점령 1950년 11월 25일 평남 덕천 부근에서 중공군과 격전 끝에 장렬한 전사를 하여 약관 31세를 일기로 조국수호에 몸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