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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참전기념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노르웨이는 UN결의안에 찬성, 노르웨이 적십자단체에서 민간인및 난민구호를 위해 6.25전쟁에 참여하였다. 당시 한국은 외과수술이 가능한 시설이 필요하였으며, 1951년 3월 2일 노르웨이 국회에서 야전병원 설립법안이 통과되어 필요한 기금이 조성되었다. 그해 7월19일 노르웨이야전병원(NORMASH)이 최초 의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개관하였으며, 1952년 7월 현재위치인 동두천으로 옮겨졌다. NORMASH는 의사 191명, 간호사 329명을 포함하여 623명의 실무자들이 활동하였으며, 3년간 총9만여 명의 환자를 치료하였고 치료받았던 군인들중 98%가 생존하였으며, 그 중 80%는 퇴원후 다시 임무수행을 하였다.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체결에 따라 UN군의 철수와 함께 1954년 11월 10일 NORMASH는 공식적으로 폐원을 하게 되었다. 한.노협회는 1972년 3월 30일 현 위체에 NORMASH를 기념하는 기념비와 기념관을 건립하였는데, 이는 노르웨이의 헌신적인 봉사를 병원에서 일했던 한국인들이 영원히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기념비는 2000년 동두천시 소요동 소재의 자유수호평화박물관으로 옮겨졌으며 2002년에는 NORMASH에서 사용하였던 유품들이 박물관내 노르웨이관으로 이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