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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방어선 노량진 전투지 6.25전쟁 발발 직후 국군 제7사단이 한강 인도교와 철교를 잇는 노량진 일대에서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의 한강 도하를 지연시키며 전투를 벌인 곳이다. 1950년 6월 28일 한강 이남으로 철수한 국군은 한강교량을 폭파해 북한군의 남하는 저지하면서 시간을 벌고자 했다. 6월 30일 북한군의 침투로 제7사단은 수도고지(노량지 수원지 일대)에서 북한군과 백병전을 벌이고, 7월 1일 39고지(사육신 묘)와 월파정(수산시장)에서 공방전을 펼치는 등 한강방어선 전투의 최일선에서 싸웠다. 당시 노량진 전투지에서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후대에 알리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