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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의용군 현충비 관리번호: 12-2-4 / 관리자: 동작구청 / 소재지: 서울시 동작구 현충로 55(효사정공원 내)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이 발발하자 30여만 명의 학생들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한 조국과 민족을 구해야한다는 일념으로 학업을 중단한 채 전쟁에 참가하였으며 그 중 5만 여 명은 직접 총을 들고 전투에 참가하였다. 훈련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던 학도의용군들은 당시 전후방을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전투에 배치되어 용감하게 싸웠으며, 특히, 1950년 8월 11일 포항지구전투에 71명이 3사단 소속으로 배속되었으며 그 중 48명의 학도의용병들은 후방의 지원이 끊긴 채 대규모 병력인 적의 파상 공세를 4차례에 걸쳐 맨몸으로 막아내며 장렬하게 싸우다 꽃다운 청춘을 조국의 제단에 바쳤다. 이 비는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하신 학도의용군들의 높은 뜻을 돼새기고 충혼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추진위원회가 학도호국단및 관계자들의 협조를 얻어 1955년 6월 25일 건립하였으며 상단에 추모비명과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학도의용병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