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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충혼 위령비 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의 무력남침으로 조국의 운명이 위기에 처하자 육군 제1사단 11,12, 15연대 소속 장병 1,100여명은 김포지구로 후퇴하여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화산에 최후의 방어진을 치고 아군으로 위장한 적의 대병력을 맞아 전투를 벌였으나 본부와의 통신이 두절되고 탄약과 보급이 끊긴 채 북한군의 수와 화력에 밀려 부대원 전원이 개화산 골짜기에서 장렬히 산화하는 비운을 맞이하였다. 호국충혼비는 조국과 민족을 수호하기 위하여 대화산 전투에서 신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고귀한 업적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건립추진회가 1994년 6월 28일에 건립하였다. 개화산 전투전사자 유족회와 국군 제1사단은 매년 6월에 위령제를 개최하여 전사자 충혼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