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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頭山石 磨刀盡 豆滿江水 飮馬無 男兒二十 未平國 後世誰稱 大丈夫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갈아 없애고 두만강의 물은 말을 먹여 없애리 사나이 이십에 나라를 평정 못하면 후세에 누가 일러 대장부라 하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