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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165 Kingdom of the Netherlands Koninkrijk der Nederlanden 네덜란드 네덜란드는 한국에 네 번째로 전투 부대를 파견한 국가이며 지상군과 해군을 파견하였다. 참전 규모는 연인원 5,322명으로 보병 1개 대대(병력 819명), 구축함 1척 등이다. 지상군은 미 제2사단에 배속되어 전투에 참여했는데 대대급의 전투부대로는 잘 훈련되고 책임감이 강한 부대였다. 또 영어를 구사하는 장병이 많아 미군의 협조도 원활했다. 특히 원주에서 북한군 제5군단 예하부대를 맞아 치열한 전투를 치렀으며, 이 전투에서 북한군 1,100명을 살상 혹은 포로로 잡는 놀라운 전과를 올리기도 했다. 전통적 해운국인 네덜란드는 육군 이외에도 구축함 등 6척의 함정을 파견해 동서 해상에서 미 극동해군과 함께 작전을 수행했다. 주요 전투로는 횡성전투(1951.2.12~13), 인제전투(1951.5.30~31), 대우산전투(1951.7.15~31), 별고지전투(1952.2.18) 등이 대표적이며 휴전 후 지상군은 1954년 12월, 해군은 1955년 1월에 철수하였다. 인명 피해는 총 768명으로 전사 120명, 부상 645명, 포로 3명 등이다. 네덜란드 내 참전기념물은 아펠도른, 루즌달, 로테르담, 스하르스베르헌, 위트레흐트 등에 5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