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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은 제2차세계대전에 있어 연합국의 역사적인 승리로 36년 일본제국주의자 식민지정책에 의한 노예에서 해방을 맞이하였으나 민생은 도탄에 헤메고 사회는 혼란하여 치안유지의 긴급성을 깨달은 청년들은 동지를 규합하여 군산의용소방대를 조직하고 시민생명 자산보호와 사회안영질서유지를 위하여 상부호조의 협동정신으로 활약하던중 을유11월 30일 단기4278년 미국주둔군의 경비중인 군산경마장에서 돌연화재발생함에 대원과 함께 협력 소화작업중 일본군이 패망도주시에 매장한 폭발물에 인화 폭발로 인하여 일왕불귀의 객이 된 순직대원 9주인 바 불석신명하고 향토재건과 치안을 위한 공적은 천재불후하며 희생적인 정신과 정의의 투지는 천추의 귀감으로 10만 시민은 뜨거운 애도의 눈물과 아울러 삼가 명복을 비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