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age

-3- 변경을요청했던까닭은불과기백명의적은병력으로거제도의긴서해안 을수비하는소극적이고불안한대책보다는차라리당시통영해상을초계 중에있던P.C-703호를비롯한수척의우리해군함정의지원하에통영읍 동북단의장평리에기습적인상륙작전을감행하려는것이었다.김성은부대 는그이튿날새벽통영시가지를감제하는시가지쪽의망일봉(△148)을선 점하는한편,일부병력을통영읍의진입길목인원문고개로진출시켜적의 퇴로와적후속부대의진입을차단하는가운데총공격을감행함으로서통영 의적을독안에든쥐처럼잡을수있을것이라고생각했기떄문이었다. 그리하여이작전계획을끈질기게요청을거듭한끝에마침내작명의변경 을승인받게된김성은부대장은P.C-703호와소해정504,901,302,307호 등해군함정의지원하에적으로하여금시가지남쪽해안으로상륙하는것처 럼가장하기위해그일대에포화를집중시키는가운데기습적인상륙전을 감행,계획대로그이튿날새벽1개중대를원문고개로진출시키는한편망일 봉을선제점령하여한발뒤늦게그봉우리로올라오는100여명의적을요 격하여승기를잡게되었고,그날오후해군통제부로부터탄약과1개중대의 증원병력을지원받고,그다음날(19일)미명을기해총공격을감행한끝에 그날오전10시경드디어적수중에들어가있던그통영시가지를완전탈 환하기에이르렀다.이것이한국최초로단독상륙작전이었다.“당신들은정 말귀신도잡을만큼놀라운일을해내었소”이말은전광석화와도같은그 작전의묘수에경탄을금치못한외신기자들의입에서나온말이었다. 한편통영시가지를탈환한김성은부대는9월10일경까지적후속부대와원 문고개공방전을치르는동안일부병력은인천상륙작전에참가하기위해 부산항으로떠나고본대는해군방위부대에진지를인계하고9월22일김성 은부대장의지휘하에수도탈환작전에참가하기위해인천으로출항했다. 2.인천상륙작전과수도탈환작전 1950년9월15일유엔군에의해결행된인천상륙작전은한국전이개전된이 래한결같이지속되어왔던국군의지연작전을반격작전으로공세이전시킨 역사적인대작전이었다.그리고이작전이성공적으로수행되자그작전의 개념속에포함된수도탈환을위한반격작전이순조롭게진행되어나갔다.그
3page

인천상륙작전과수도탈환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