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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7 특 집_연평도 포격도발 대한민국 해병대 www. rokmc.mil.kr 9 “주민들은 우리가 지킨다!” 피해복구작전 북한군의 포격이 끝난 직후부터 해병대원들의 피해복구 작전이 곧바로 진행되었다. 특히 연평부대 해병들은 포탄이 쏟 아지고 있는 중에도 조 를 편성하여 민간인 피해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마을 곳곳을 수색했다. 전주 2개가 파괴되고 전선이 끊겨 마을 전체가 정 전으로 암흑이 된 가운 데 주민들은 우선 방공호로 피신했다. 이에 부대는 외부에서 보급이 이루어지기 전 부대자체 보유하고 있는 모포 400장 과 컵라면, 보온대, 모 포, 건빵, 전투식량 각 1,600개를 대피해 있는 주민들에게 우선 지급했다. ‘주민들은 안전하게 지킨다.’는 일념으로 장병 들은 해병정신으로 똘 똘 뭉쳐 화염 속을 오가며 분주히 복구 작업을 펼쳤다. 이에 24일부터 해병대 지원공병팀과 군수지원팀은 물론 대형 크 레인과 중형버스, 유조 차, 이동정비차량 등이 추가 입도해 복구 작업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한 해병대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증식으로 초코파이와 컵라면은 물 론 생수와 전투식량 등을 지급했다. 또한 중장비 작업과 차량 기동을 위해 경유 2만 리터, 중장비 윤활유 등을 보급, 3일 단위 로 재보급을 실시하여 복 구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그리고 그 후...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통합방위사태 가 발령된 가운데 우리 장병들은 부대시설 복구와 함께 한층 굳건한 자세로 대북 대비태세를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23일 무자비한 북한군의 무력도발이 발생한 시간, 해병대는 곧바로 전투태세돌입을 위해 휴가자 복귀명령을 하달했는데, 이에 휴가 중 전국에 산재해 있었던 해병대 전 장병은 24일 저녁 7시부로 휴가자 1,500명이 신속하게 부대로 복귀하여 각자 임무수행을 시작했다. 백령도 휴가자 300여 명, 연평도 휴가자 120여 명은 서북도서로 향하는 여객선이 통제되자 해군과 협조하여 해군 고속정 등 을 이용해 신속히 부대 로 입도했다. 한편 연평도에 입도한 휴가자들은 휴가 정복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그 위에 바로 전투복과 방탄복, 철모를 쓰고 전투배치 현장으로 달 려가 작전즉응태세를 유지했다. 유낙준 해병대사령관도 북한군의 기습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현장을 11월 24일 주요 지원요원들과 방문해 피해복구 작전에 대해 진두지휘 했다. 유 사령관은 현황을 수보 받고 부대 장병들에게 안정적이고 즉각적으로 조치를 잘했다고 격려하였다. 특히 “일부 시각 에서는 우리 군의 대응 이 포격 13분 후 이루어진 것이 마치 늑장대응을 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북한군의 포격이 10분간 실시되고 이 피폭상황 에서 3분의 시간동안 화 염을 뚫고 포 방열을 실시하며 적의 화력원점에 대해 대응 사격한 것은 굉장히 빠른 대응속도이며, 이는 우리 해병대의 평소 교육훈련이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항”이라며 해병대원들의 즉각적인 대응태세 유지를 칭찬했다. 불에 탄 철모의 주인공인 임준영 상병을 격려하는 유낙준 해병대 사령관 대민지원을 위한 물 품 이 속속 항 구를 통해 도착하고 있다 부 숴 진 집을 수리하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 연평도를 방 문한 김관진 국 방 부장관 이 피격현 장을 둘 러보고 있다. 폭 발물처 리반이 섬 곳곳에 흩 어진 포탄의 잔 해를 수거하고 잇 다 군 관 경이 하나가 되어 민간인 대피작전을 진행중이다 사격훈련 중인 연평부대 포7중대의 K-9 자주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