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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이룬다. 아이폰 열풍은 안드로이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계 속될 것이라 전망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의 열풍은 아이패드, 맥북의 판매호조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소수 마니아층의 전유물이던 애플이 과거의 설움을 털고 대중적인 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 다. 혹자는 아이폰의 점유율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모든 스마트폰이 아이폰을 따라하는 것이 문제라고 현 시장을 평가하기도 한다. 아이 폰에 탑재된 모바일 전용 iOS는 터치와 아이콘 형식을 기반으로 한 인터페이스로 이전까지의 스마트폰과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문제 는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모바일 등의 플랫폼이 iOS의 영향을 받았다 는 것이고, 핸드폰 제조회사들 역시 아이폰을 따라가는 형국이라는 점이다. 아이폰은 기존의 스마트폰의 뛰어난 확장성의 장점을 기반 으로 가장 쉬운 방식을 채택하면서 스마트폰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 끌고 있다. 미국판 싸이월드 정도로만 여겨졌던 페이스북의 국내 시장 잠식률이 무섭 다. 아직 제대로 된 한글 홈페이지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음에도 이미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페이스 북을 즐기고 있다. 페이스북은 하버드 대학교 학생이었던 마크 주커 버그가 2004년 하버드 대학생들을 위해 개설하면서 그 역사가 시작 됐다. 그 인기에 대학가를 중심으로 영역이 확대된 페이스북은 2005년 말 2,000개 이상의 대학과 25,000개 이상의 고등학교를 네트워크에 흡수한다. 그리고 2006년 9월 드디어 일반인들에게도 가입이 허용되 면서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장을 휩쓸게 된다. 미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달 페이스북의 웹사이트 점 유율은 최초로 10%를 돌파하며 구글과 유투브, 야후 등을 제치고 1 위에 올랐다. 미국 국민들이 인터넷을 쓰는 시간을 모두 합한 시간 중 10%인 약 4천200만분을 차지한 것. 페이스북의 이용자는 전 세계적 으로 5억 명에 달한다. 아직 페이스북이 제대로 진출하지 못한 시장 은 전 세계에서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밖에 없다. 이는 한국의 싸 이월드, 중국의 텐센트, 일본의 믹시처럼 각국의 토종 SNS 가 잘 구 축되었기 때문. 하지만 지난 10월 설립된 페이스북코리아는 한국 사 용자를 위한 스마트폰용 한글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국내 이용자 규모는 200만 명 정도로 6개월 전보다 3배 가량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은 싸이월드도 아이러브스쿨 이나 다모임처럼 추억 속의 SNS로 기억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저 남의 나라 얘기인줄로만 알았던 TGIF는 어느 새 우리 삶 깊숙 한 곳까지 침투하고 있다. 단순히 사용자 수만으로는 그 영향력을 평 가하기 힘들 정도이다. TGIF는 서로 얽혀 있기도 하고, 서로 경쟁을 하기도 하면서 그 영향력을 계속 높여가고만 있다. 2011년에도 이들 의 영향력은 날로 커질 것이다. TGIF의 이용자들은 이제 다음의 물 음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때이다. 피할 수 없다면, 어떻게 즐길 것 인가. 싸이월드는 가라 - Facebook vol. 37 해병대 의 든든한 미드필더 부사관 이 되는 길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도 불구하고 해병이 되기 위한 젊은이들의 발걸음은 줄지 않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해병대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는 부사관이 되기 위한 젊은이들의 도전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해병대 부사관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선배 부사관이자 동시에 후배 부사관 모집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령부 인력획득과의 최준호 상사를 만나보았다. Q. 병들의 군 복무기간이 예전에 비해 많이 단축되었습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사관의 길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 까요? A. 안정성 및 전문성이라는 부사관의 직업적 매력 때문이라 생각합 니다. 부사관은 군 전투력의 근원이 되는 소부대를 지휘하고 병사들 과 같이 호흡하며 현역 복무 중에는 최강의 전사로, 전역 후에는 사 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고 교육해야하 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보수와 복지혜택, 신분적 보장을 받음으로써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Q. 안정된 직업으로서 부사관의 매력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부사관은 임관이후 장기복무자로 선발되면 최저 만 53세(상사)까 지 직업적으로 안정성을 보장받게 됩니다. 복무 시에는 공무원과 같 은 급여(9급∼7급)를 보장받고 각종 복지혜택(주택제공, 군 복지시 설 이용, 자녀 진학(특례입학) 및 학비 지원 등)을 부여 받을 뿐만 아 니라 군인공제회 등을 통해 전역 후 에도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는 각종 제도적 기반이 갖추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해병대 부사관에 관심 있는 분들께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말은? A. 부사관은 군의 초급 간부로서 병사들과 같이 호흡하고 항상 그들 을 교육하고 훈육해야 합니다. 이는 다시 말해서 병사들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부사관 자신이 항상 노력하고 병사들의 모범이 되어 무슨 일이든지 솔선수범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사관이란 직업 에 대한 사명감과 자부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러한 사명감과 자 부심을 가질 수 있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언제든지 해병대 부사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해병대 www. rokmc.mil.kr 75 해병이 되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