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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은 말한다 - 중령 김용일 - 그 옛날, 죽어서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대왕의 구국혼이 바다에 살아 숨 쉰다 천하무적 해병혼이 대왕의 넋을 기리며 동해를 지키는 초석이 되어 살아 숨 쉰다 5,800℃ 태양열을 녹인 귀신잡는 해병대의 뜨거운 충성심과 열정이 불타 오른다 아! 나의 조국! 웅장하고 영롱한 영일만의 아침을 해병의 뜨거운 가슴으로 감싸 안는다 거친 파도와 물살을 가르는 상륙장갑차의 용틀임!!! 고무보트에 기대어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비호같은 용맹성!!! 천지를 뒤 흔들며 포효하는 자신에 찬 해병의 기백과 함성!!! 아! 나의 조국! 무적해병의 불끈 쥔 두 주먹으로 바다와 산하를 호령한다 하늘과 땅의 이치를 꽤 뚫은 선조의 지혜와 슬기, 자비를 간직한 천년고도 그 혼 이어받아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기술로 녹인 용광로 쇳물과 원자력 발전 민족의 동맥되어 나라를 세우고 불의 힘으로 온 세상을 밝힌다 아! 나의 조국! 신화를 남긴 영원한 해병대가 세계의 중심에서 영원불멸할 KOREA를 받든다 81 | www.rokmc.mil.kr | 해병은 말한다 해병대 사령부에서 근무중입니다